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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집값과 내집마련

by 오드 1 2024. 4. 14.

집값과 내 집마련

사람이 기본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의식주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의식주 중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주'인 주택입니다. 누군가는 월세와 전세로 살아가며 누군가는 자신의 집으로 살아가죠. 전월세로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마련하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전월세 살면서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집마련이 꿈인 사람은 집값이 많이 떨어지길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질까요? 어디까지 떨어져야 사람들은 집을 살까요? 집값이 떨어지면 계속 떨어질 거란 생각에 사질 못하고 올라가면 사고 싶어서 조바심이 납니다.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집값이 계속 떨어질 거라는 생각에 선뜻 구매하지 못할 것입니다.

집값이 50% 떨어질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음식값도 오르는데 집값이 떨어질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집을 사는 게 좋을까요?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은 강남처럼 직장, 교통, 환경, 학군이 모두 갖춰진 곳입니다. 사람들이 강남을 살고 싶지만 살 수 없습니다. 왜냐면 가격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1기 신도시로 모여 살게 됩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의 너무 외곽지역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금운용이 가능한 금액의 지역과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살 수 있는 곳 중에서 가장 좋은 지역을 골라야 합니다.

갈아타야 하는 시기와 지역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저축을 한 돈으로 갈아탈 지역을 보게 됩니다. 광역시는 사람들이 도심으로 주로 살고 싶어 합니다. 대구는 수성구이고 부산은 해운대구가 되겠습니다. 서울은 3 도심과 7부도심으로 나눠지는데 3도심과 7 도심이 좋습니다. 내 집마련을 한다면 지금이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지금 매물도 많고 집주인과 협상도 잘 되는 편입니다. 지금 이사할 가용자금이 괜찮다고 생각된다면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서울에서 지표로 보기 좋은 곳은 송파구입니다. 왜냐면 송파구에는 헬리오시티를 비롯해서 대단지 단지가 많기 때문에 거래량에 대한 지표를 살펴보기가 좋습니다. 강남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이긴 하지만 주로 재건축이 많습니다. 요즘 재건축은 상황이 좋지 않기도 하고 전세가율이 너무 낮아서 투자를 한다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송파구는 거래량이 많이 되고 있고 약간씩 상승되고 있습니다. 세대수가 많고 거래량의 정확도도 높습니다.

그리고 유심히 봐야 하는 곳은 직장이 많은 가산디지털입니다. 직주근접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미래의 고급 일자리가 많거나 대기업이 있어야 하거나 클러스터가 있는 곳을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은 3 도심이 직장이 가장 많습니다. 물론 7 도심도 직장이 많고 좋습니다. 

집값과 내집마련
집값과 내집마련

그렇다면 동탄은 어떨까요. 동탄은 삼성이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동탄이 굉장히 넓어서 잘 봐야 합니다. 동탄은 1기 신도시도 있고 2기 신도시도 있는데 1기 신도시는 2기보다 오래되었습니다. 동탄은 동탄역 주변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동탄역 주변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GTX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습니다. 수원도 삼성이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수원은 광교라는 압도적으로 좋은 신도시가 있습니다. 마곡에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곡은 학군이 아쉽기 때문에 목동으로 주로 보내게 되는데요. 앞으로 좋아질 지역도 유심히 봐야 합니다.

구축보다는 신축을 우선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구축은 재건축, 재개발을 거치게 되는데요. 공사비 문제로 재건축과 재개발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정부는 서울에 재건축과 재개발 정책을 활성화시키려고 합니다. 이유는 서울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재건축과 재개발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새로 지을 빈 땅이 없어서 새 아파트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기존 아파트를 없애고 짓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따라서 신축의 아파트가 인기 있을 겁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 몰릴 것입니다.

국민평형이 바뀌는 이유

지방은 30평형이나 대형평형이 유지되긴 하겠지만 서울은 30평형이나 대형평형은 유지되기 힘들 것입니다.

서울은 평당 1억 하니까 40평이나 50평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서울에서는 20평이 국민평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4인 가구를 위한 30평형대 보다 세대당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큰 평형보다는 20평의 소형 평형이 국민평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서울의 빈 땅이 없기도 하고 평당 올라가는 아파트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안 좋은 것보다는 좋을 것을 사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팔 때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환금성이라고 하죠. 아파트는 환금성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파는 게 중요합니다. 사는 건 기술이고 파는 건 예술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사야 나중에 힘들게 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 팔리는 곳을 사야 합니다. 앞으로 좋아질 지역 그리고 직장이 많은 곳, 20평대가 환금성이 높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또는 사고 싶은 아파트를 엑셀파일에 저장해 놓고 계속 지켜보면서 언제 살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